
장롱이나 붙박이장을 구입하려고 알아보다보면 10자, 12자 이런 단위가 나옵니다. 알기 쉽게 센티미터나 미터 단위로 하면 조금 더 편할 수도 있을텐데 왜 그렇게 하는 것일까요? 아무래도 관행적으로 사 왔던 것 때문에 그렇게 시작된 것이죠. 1자 길이, 1척 길이 '자'라는 단위 외에도 '척'이라는 단위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면 더 헷갈리죠? 제대로 된 자(ruler)가 없던 시절에 효과적으로 길이를 측정하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방법은 바로 신체의 특정 부위의 길이를 기준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이는 동양이나 서양에서도 비슷하게 생겨났는데요, 우리는 '자'나 '척'이라는 단위를 만들어 썼던 것처럼 영국에서도 비슷하게 만들어 사용한 단위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피트'는 발 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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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23. 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