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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해저터널 개통

보령 해저터널 개통일은 2021년 12월 1일(수)입니다. 이날부터 통행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부터 태안 원산도 저두항까지 이어지는 해저터널로 서해안의 이동 경로에 큰 변화를 가져 오는 것이죠.

 

보령해저터널은 국내 최장 해저터널이자, 세계에서는 5번째 해저터널입니다. 자그마치 길이가 약 7km 에 이릅니다. 착공은 2010년에 시작을 했으며 11년간의 긴 공사를 마쳐서 아주 긴 해저구간을 통과하게 됩니다. 바다 아래로 지나는 길이만 5.2km 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해저터널의 개통으로 대천 해수욕장에서 안면도 영목항까지의 운행거리가 기존 95km 정도 (서산방조제로 돌아가야 했었기 때문에), 시간은 1시간 30분 걸리던 거리는 이제는 14km에 자동차전용도로로 신호 없이 10분만에 이동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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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저터널 통행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통행료입니다. 이 터널은 민간사업 투자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어서 통행료는 없습니다. 즉, 통행료 무료입니다. 요금이 없으니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죠.

 

실제로 지도를 봐도 별도의 톨게이트 부스가 없습니다. 그것을 만들 공간도 부족해 보이죠. 대천항에서 회전교차로를 지나며 바로 해저터널 입구로 들어가고 북쪽으로 진행을 하면 원산도 저두 교차로로 바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 도로는 국도 77호선의 연장으로, 전액 국비로 건설된 터널이기 때문에 통행료 무료인 것입니다.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아주 유용한 터널이 될 것이고, 관광객들도 별도의 부담 없이 태안 안면도,원산도에서 대천해수욕장으로 당일치기로 쉽게 다녀올 수 있게 됩니다.

 

보령해저터널 관련 정부 발표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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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해저터널 위치

카카오맵에는 해저터널 위치가 표시가 되기 시작했으나, 시점부의 이상한 곳으로 표기가 되는 오류가 있네요. 조만간 고쳐질 것이라 믿어 봅니다.

 

보령해저터널 위치

지도에서 보듯이 저두해수욕장 북서쪽으로 진출입로가 보이고, 아래쪽으로는 36번 국도와 중첩되는 77번 국도 부분에 큰 회전교차로가 설치되어 보령해저터널 대천항 진출입로가 시작됩니다.

 

아래 국토교통부에서 함께 배포한 실제 사진을 보면 진출입로와 내부는 어떤 모습으로 되어 있는지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대천항 진출입로 모습
내부 모습과 원산도 종점부 모습

 

앞으로 안면도에서 대천항까지는 30분도 안 걸리는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터널의 개통으로 충남에서는 서해안 관광벨트를 새롭게 구축한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태안 안면도와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잇는 곳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이나 편의시설을 빠르게 설치한다고 했으며, 원산도와 삽시도를 연결하는 해양 케이블카 설치 계획도 있습니다. 연결이 되면 3.9km 에 달하는 길이의 케이블카로서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3.6km 보다 조금 더 긴 케이블카가 되는 것입니다. 완공목표는 2025년이라고 합니다.

 

이게 완성되면 국내 최장 케이블카와 최장 해저터널이 같은 지도 상에 놓이게 되는 것이니 보령터널의 개통으로 인해 많은 것이 바뀌게 되는 77번 국도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77번 국도는 이뿐 아니라 제2서해대교가 건설되면, 그것 역시 77번 국도로 지정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아직도 발전의 가능성이 매우 큰 도로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보령 해저터널 개통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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