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한강의 31번째 새로운 다리인 월드컵대교 개통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연결하는 월드컵대교의 개통은 서부간선 지하도로의 완공과 함께 2021년의 가장 중요한 신규 도로 개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막바지 안전점검을 진행중인 월드컵대교 준공 관련 소식을 정리해 봅니다.

 

월드컵대교 조감도

월드컵대교 개요

월드컵대교는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연결하는 왕복 6차로, 길이 1980m의 다리입니다. 주탑의 높이가 100m가 넘는 비대칭 복합사장교로서 주탑이 완공된지는 좀 오래 되어서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많이 다니신 분들은 이미 익숙하실겁니다.

 

반응형

 

주탑은 78도 각도로 기울어져있고, 높이가 100m나 되어서 비대칭사장교로 유명한 목표의 남창대교, 일본의 우카이교, 스페인의 알라밀로교, 네덜란드의 에라스무스교 등처럼 멋진 구조물로 손꼽힐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보 2호인 원각사지 10층 석탁을 이미지화한 작품이죠

8월 10일 현재 공사 마무리 현황

월드컵대교 효과

월드컵대교는 출퇴근 시간에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는 성산대교와 가양대교의 교통량을 상당히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정체가 극심한 성산대교는 구조상 왕복 6차로 이상 확장이 불가능한 제한이 있어서 확장을 못했습니다.

 

성산대교의 쌍둥이 다리인 제2 성산대교를 건설하려고 하다 월드컵의 상징성을 기록하기 위하여 월드컵대교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올림픽대교에 이어 국제적인 행사 이름을 사용한 다리가 되는 것이죠.

 

월드컵대교 자전거길

최근 레저 활동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자전거이 한강 횡단을 돕기 위하여 한강다리 중 가장 넓은 폭 1.7m의 자전거도로가 양방향으로 모두 설치가 됩니다. 

 

가장 최근에 개통했던 한강대교인 구리암사대교의 경우에는 한쪽에만 자전거 도로가 설치 되어 있었고, 서울을 벗어난 곳에 있어서 횡단 수요가 제한적이었죠. 하지만, 이번 개통하는 월드컵대교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수요가 더 많은 지역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계획단계에서부터 자전거길이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월드컵대교 남단

이번 개통은 엄밀히 말하면 완공은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길의 연결인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도로와는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지만, 공사 도중 안양천로와 공항대로와 연결되는 RAMP-B와 RAMP-H의 공사가 올해 개통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연결램프들, 즉 올림픽대로와의 연결 및 노들로, 서부간선 지하도로와의 연결은 이번 9월 1일 동시에 개통합니다.

 

월드컵대교 남단 연결램프

 

 

* 이번 월드컵대교 개통과 맞물려 가장 중요한 신규 도로 개통하는 곳인 서부간선 지하도로의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부간선지하도로 개통 9월 1일, 요금 2500원

서부간선도로의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과 금천구 독산동까지 지하도로의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어 9월 1일 개통을 하게 됩니다. 2016년부터 약 5년간의 긴 공사기간을 마치고 개통하는 서부간선

infoclipping.tistory.com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