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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에서 3연승에 도전하던 가왕을 물리치고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비대면남친'인데요, 8월 15일에 방송된 2라운드에서 SG워너비의 Timeless를 부르고 3라운드에서는 박효신의 Goodbye를 불러서 그 기세로 가왕까지 올라왔네요.

복면가왕 비대면남친

 

비대면남친, 그의 정체는?

비대면남친의 노래 실력은 노래마다 부르는 음색과 창법이 모두 달라지는 정도로 매우 훌륭합니다. 노래 장인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실력을 갖춰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2라운드에서는 SG워너비의 <Timeless>를 불렀는데, SG워너비의 음색을 능가하는 듯한 감성을 가득 실은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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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에서는 박효신의 <Goodbye>를 불렀는데, 2라운드와는 또다른 모습의 목소리와 창법으로 마치 박효신이 잠시 빙의해 온 모습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죠.

 

그런 그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까요?

비대면 남친, 그의 정체는?
Timeless를 부르는 비대면 남친

 

비대면 남친의 정체 공개

비대면 남친의 정체는 바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중 가장 맏형인 배두훈입니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가 JTBC의 팬텀싱어 시즌2에 출연해서 우승까지 거머쥔 분이죠.

 

대중적인 가수로의 활동을 하지는 않아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에 복면가왕을 통해서 새롭게 크로스오버의 세계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JTBC의 팬텀싱어는 성악을 전공한 사람들과 일반인에서도 특출나게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들을 모아서 남성 4중 크로스오버 그룹을 결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시즌3까지 진행을 해서 우승팀이 3개 있는데, 그 중 두 번째 시즌의 우승팀이 바로 포레스텔라입니다.

 

지금까지 팬텀싱어에 출연했던 분들, 그 중에서도 각 시즌의 결승에 올라갔던 팀들의 멤버분들이 여럿 복면가왕의 문을 두드렸었지만, 이상하게도 복면가왕과의 인연이 없는지 가왕까지 오른 분은 없었습니다.

 

즉, 이번에 가왕이 된 비대면 남친, 배두훈님이 처음으로 팬텀싱어 출신 가왕이 된 것입니다.

 

포레스텔ㄹ라

포레스텔라 소개

포레스텔라는 크로스오버 뮤직을 하는 그룹입니다. 크로스오버라는 것은 성악과 일반대중 가요의 경계에 있는 음악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총 4명의 멤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성악을 전공한 테너이자 리더인 조민규, 일반인이지만 가창력 하나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으며, 카운터테너의 음역 이상을 소화해 내는 강형호, 성악 전공한 묵직한 베이스 고우림. 그리고 뮤지컬 배우여서 감성적인 보컬은 그 누구도 따라하기 힘들 정도로 잘해내는 배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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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4명이 어우러져 만드는 화음은 정말 감탄을 금할 길이 없는 것이죠.

 

이들은 나름의 인지도를 많이 끌어 올리는 프로그램에도 많이 출연했습니다. KBS의 불후의 명곡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죠. 이곳에 나와서 불후의 명곡에서의 왕중왕전을 3번 연속 우승을 하기도 했습니다. 불후의 명곡의 최다 왕중왕전의 자리에 오른 팀이죠

 

사실 다른 솔로 가수들도 노래를 잘하는데, 이 팀은 비슷한 실력이라고 해도 4명이 나와서 부르니까 더 잘하는게 맞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그저 실력으로 우승한 것이 아니라 노래를 더욱 포레스텔라답게 만드는 프로듀싱이 더 뛰어납니다.

 


새롭게 가왕이 된 비대면 남친의 다음 방어전에는 어떤 노래를 선곡해서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노래마다 달라지는 비대면 남친의 가창력이 빛을 발하는 그런 노래를 선곡해서 2연승을 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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