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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생각나는 간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바로 밤과 고구마 등 가을에 수확하는 열매나 작물 등이죠. 잘 수확해서 보관하면서 군밤으로 먹거나 찐밤으로 먹으면 기가 막힌 밤입니다. 

 

또한 갈비찜 등에도 밤을 넣으면 그 고소한 맛으로 갈비찜의 맛을 더욱 더 좋게 만들어주는 좋은 재료이지요.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밤으로 해 먹는 간식 중에 최고는 군밤 아닐까요? 가을부터 겨울까지의 대표 간식 군밤, 어떻게 쉽게 만들 수 있는지 정리를 해 볼게요.

 

 

군밤 만드는 법

군밤을 만들때는 칼집만 잘 내면 어렵지는 않습니다. 군밤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세세하게 어떤 밤이 더 군밤에 적합한지까지 알고 기억하기에는 가뜩이나 보고 듣는 정보가 많은 요즘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밤을 어떻게 다루는 것이 좋은지만 기억하고 싶으시죠? 저도 그렇습니다.

 

1. 일단 밤을 물에 1시간 이상 담가둡니다. 이렇게 하면 밤 껍질을 벗기기 더 쉽습니다. 햇밤인 경우에는 짦게 담가도 됩니다. 

2. 군밤 만드는 법에서 가장 중요한 칼집 내기입니다. 칼집을 내지 않으면 밤이 터져 버리게 되어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 속을 완전히 뒤집어 놓습니다. 칼집내기는 밤의 옆면으로 내는 것이 좋습니다. 연갈색 부분이 가장 무르니까 그쪽으로 칼을 대고 그어주면 됩니다.

3. 칼집을 낸 군밤을 에어프라이어에 넣습니다. 180~200도 사이에 원하는 온도로 설정한 후 15분을 돌립니다. 예열은 따로 필요 없습니다.

4. 15분 돌아간 에어프라이어에서 밤을 꺼내어 쉐킷쉐킷해서 밤이 잘 섞이도록 하고 180도에서 5분을 더 돌려줍니다.

5. 완성!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매우 간단하지 않습니까? 사진이 뭐 필요한가요? 필요하세요?

 

밤 칼집 내는 방법

밤에 칼집을 낼때 일반적인 과도나 주방 식칼을 사용하면 손을 다칠 위험이 있습니다. 밤이 잘 불려지면 쉽게 칼집이 나는 편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잘못하면 손을 다칠 수 있습니다.

 

밤에 칼집 낼 때 의외로 좋은 도구는 '커터칼'입니다. 어차피 문구용 커터를 아주 조금만 빼낸 후에 밤에 칼집을 내면 손을 다칠 염려도 적고 생각보다 힘도 덜 들어갑니다.

 

칼집만 내는 용도니 어떻게 문구용 칼을 먹는 것에 사용하느냐 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칼집이 밤 알맹이 속까지 깊게 파고 들어갈 정도로 내는 것은 아니잖아요?

 

아주 조금만 빼 놓고 칼집을 내면 쉽게 칼집을 낼 수 있습니다.


이상 군밤 만드는 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너무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지요? 에어프라이어로는 군밤 뿐 아니라 땅콩 볶을 때에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합니다. 군고구마 역시 마찬가지죠.

 

예열이 필요 없이 땅콩이나 고구마를 넣고 군밤을 만드는 시간만큼 돌려 보세요. 아주 기가막힌 군고구마나 볶은 땅콩이 된답니다. 맛있는 군밤 간식으로 드시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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