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잦아드는 기상이변으로 인해 2021년 5월, 기후 관측 이후 가장 많은 빈도로 비가 내렸던 5월이었다고 합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비가 오는 경우 실시간 날씨예보를 직접 확인하는 사이트를 알고 계시면 기상청의 날씨 예보와 보완해서 날씨의 변화에 대한 대비를 직접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실시간 위성 영상 정보 또는 레이더 영상을 볼 수 있는 곳들이 많아서 실시간 날씨 위성사진이나 영상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들은 대부분 향후 며칠간의 예보도 함께 표시를 해 주기 때문에 아래 사이트들을 참고하여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사이트는 총 3군데입니다.
실시간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 기상청 : 우리나라 예보는 그래도 기상청이 최고죠
- Earth.nullschool.net : 지구본 위에 바람, 미세먼지 등을 표시해 주는 곳으로써 많은 분들이 이미 익숙한 화면의 구성을 제공해주는 바로 그 사이트입니다.
- Windy.com : 레이더, 위성 영상 및 바람, 비 예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각각의 사이트를 간략하게 소개해 보는 내용으로 이어집니다.
기상청
날씨 예측을 잘 못한다고 비난을 많이 받기는 하지만, 전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곳들보다는 우리나라 날씨에만 중점을 두고 연구하는 곳이기 때문에 최소한 비가 언제쯤 오는지에 대한 정확도 (최근에는 조금 어려웠지만..)는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다른 어떤 기상정보 사이트보다 '기온'에 대해서는 가장 정확합니다. 국내 곳곳에 설치된 관측장비 (AWS)를 활용하여 예측을 하는 것으로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기상청 날씨누리의 주소는 이곳입니다. : https://www.weather.go.kr/w/index.do
현재 날씨와 기상특보, 예보 등을 볼수 있는 날씨 메뉴부터 해상 특보와 바다 예보도 제공하고 있으며 영상, 일기도도 제공함으로써 실시간으로 날씨를 확인해 볼 수도 있습니다.
좌측 메뉴의 영상 일기도로 들어와서 레이더를 누르면 오른쪽의 실시간 레이더 영상이 보여집니다. 지도 바로 아래의 재생 버튼을 누르면 바로 위에 재생간격에서 설정된 시간 간격으로 분석된 레이더 영상을 애니메이션처럼 보여줍니다. 이를 활용하면 비구름이 어떤 방향으로 이동해 왔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레이더 메뉴 바로 위에 '초단기예측'을 누르면 같은 화면을 바탕으로 약 5시간 정도 후까지의 예측된 날씨의 레이더 영상이 10분 간격으로 나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아직 비가 오지 않는 지역에 있더라도, 얼마나 지나면 비가 내릴 것인지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Earth.nullschool.net
미세먼지 관련되어 인터넷으로 가장 많이 캡쳐가 되어 공유되는 사진의 원본 자료가 나오는 earth.nullschool.net 사이트입니다. 미세먼지가 우리나라에 어떤 경로를 따라 오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미세먼지를 모니터링 할 때 많이 참조하는 사이트입니다. https://earth.nullschool.net/ko/
이곳은 비단 미세먼지 뿐 아니라 바람이 어느 방향으로 불고 있는지를 보기에 아주 적합하고 직관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늘의 바람을 보니 내륙지방에는 거의 바람이 없습니다. 기온은 조금 높지만, 아래와 같은 바람 방향이라면 자전거를 타기에 큰 무리가 없는 날입니다. 맞바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초기 화면의 지도는 기본이 지표면에서의 바람 방향입니다. 화면 좌측 하단에 위치한 earth 라는 글자를 누르면 메뉴가 뜨는데 기본은 영어로 되어 있지만, 한국어라고 써 있는 것을 누르면 메뉴가 한국어로 바뀌어서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제어>라고 되어 있는 곳의 >, >> 기호는 몇 시간 뒤의 예측에 대해서도 예보를 해 주기 때문에 바람 방향의 변화라던가, 미세먼지의 예측을 점검해 볼때 이용하기 좋습니다.
windy.com
조금 더 직관적으로 바람의 방향과 비구름 등을 볼 수 있는 사이트는 바로 windy.com입니다. 그래픽으로는 가장 이해하기 쉽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화면만 보고 현재의 날씨를 보기에 가장 적합합니다. https://www.windy.com/
특히 화면 하단에 나타나는 play 버튼을 누르면 지금 설정한 보기 모드에 해당되는 정보의 향후 미래 예측 모습을 지도에 그대로 표시를 해 주는데, 기상청에서는 5시간만 하는데 비해, 이곳은 최대 열흘까지의 기간을 예측해 줍니다. 정확도는 매우 높은 편은 아니지만, 애니메이션으로 잠깐의 시간이면 며칠 동안 비가 올지 안올지 정도를 쉽게 판단할 수 있어서 장기 날씨 확인하기에 좋습니다.
보통은 비 예보를 가장 중요하게 보니까, 비 예보를 보기 위해서는 화면 우측 상단에 있는 메뉴에서 '비, 번개' 메뉴를 누르면 비구름으로 바뀌어 정보가 표출됩니다.
요약
이렇게해서 쉽게 기상 예보를 관측할 수 있게 됩니다. 기상청에서 발표되는 실시간 날씨와 더불어 직접 이 사이트들을 확인하게 되면 산으로 등산 가시려는 분들, 자전거를 타고 먼거리를 가 보시려는 분들에게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세 개의 사이트를 소개해 봤습니다.
실시간으로 날씨가 중요할 때는 기상청이 가장 훌륭하고 좋습니다. 예보의 정확도는 떨어져도, 몇 시간 내의 기상 변화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자료만 연구하는 기상청의 자료가 가장 훌륭합니다. 다만, 기상청에서는 5시간 정도의 레이더 영상 예측을 안 해 줍니다.
5시간이 넘는 예측은 windy를 주로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earth.nullschool은 바람의 방향 확인과 미세먼지 움직임을 참조하실 때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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