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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동쪽에 2개의 열대저기압이 있었는데, 그 중에 나중에 열대저압부였던 것이 9월 7일 3시경 태풍으로 격상되어 필리핀을 거쳐 중국 남부 해상으로 향해 갈 것으로 기상청에서 통보문이 발효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리합니다.

 

태풍 13호 꼰선 발생

제가 이전에 적었던 글에서는 9월 8일경 열대저압부 하나가 13호 태풍으로 발달하여 대만 동쪽 해상에서 방향을 선회하여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로 올 것으로 예상되는 모델들을 정리했었습니다.

 

최근 북서태평양의 대류 변화가 매우 심해서 예상을 뒤엎고 최근에 발생했던 열대저기압이 더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여 9월 7일 필리핀 세부 북동쪽 해상에서 태풍으로 격상되어 북서진하며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 13호 꼰선 이동경로예상 (출처: 기상청)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남 방향으로 아래쪽에 있는 저기압은 북서진을 하면서 세력을 조금 키우며 진행하는 태풍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심기압은 1000헥토파스칼로 최대풍속은 17m/s (시속 61km) 정도 규모의 태풍입니다.

 

태풍 13호 꼰선(CONSON)의 이름 뜻은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역사적인 지명의 이름 중 하나입니다.

 

태풍 13호 이동경로 예상

현재 13호 태풍이 위치한 곳은 필리핀 세부섬 북동쪽에 있습니다. 북쪽으로 조금 이동 후 북서방향으로 홍콩 남부해상으로 뻗어나갈 예정입니다.

13호 태풍 이동경로

태풍 강도 변화 예상

태풍의 강도는 중심기압이 990 초반까지 밖에 못 다다르며 강도 역시 키우지 못하고 현재 수준에서 소폭 더 빨라지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기상청 경로 예상

일본 기상청 예상경로

일본 기상청에서 보는 태풍 13호의 이동 경로 역시 한국 기상청과 거의 비슷합니다. 

 

대만기상청 경로 예상

대만 기상청 예상경로

대만 기상청에서는 필리핀을 통과할 때 조금 더 남쪽 지역에서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떤 예측 모델에서도 이 태풍은 우리나라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기존에 13호 태풍 꼰선이 될 것으로 보였던 열대저압부는 태풍이 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12호 태풍 오마이스 소멸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다가 2개의 열대저기압이 발생하면서 혼선이 있었는데, 점점 우리나라에게는 다행인 모습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소식으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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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13호 꼰선 예상 경로 - 9월 8일경 발생 예상

태풍 13호 꼰선이 9월 8일경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예측되는 경로가 태풍 12호 오마이스와 비슷하게 중국으로의 상륙 또는 일본과 우리나라행으로 갈려서 예상 경로가 나오고 있는 중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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