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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서 태풍 13호 꼰선과 이제 곧 태풍 14호 찬투가 될 열대저압부에 대한 통보문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두 태풍의 이동경로 예상을 봤을 때 두 태풍 모두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길어지는 가을장마로 인해 가을 농사가 쉽지 않았는데 다행스러운 것 같습니다.

 

태풍 13호 꼰선

13호 태풍에 대한 기상청의 예측은 현재 필리핀 마닐라 근처로 이동중에 있으며 북서쪽으로 가면서 베트남과 중국 남쪽으로 진출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네요.

 

태풍의 중심기압은 980 헥토파스칼까지 내려간다고 합니다. 최대풍속이 시속 100킬로미터 정도에 달하는 수준이 되는데요, 이 정도의 강도면 태풍은 '중'급 강도의 태풍으로 분류가 됩니다. 중급 태풍은 지붕이 날아갈 정도의 바람의 세기를 지닌 것입니다. 절대 무시할만한 강도는 아닌 것이죠.

 

태풍 13호, 기상청

 

태풍 14호 찬투

14호 태풍에 대한 예측은 현재 괌과 대만의 정가운데 쯤 위치해 있습니다. 13호와는 다르게 아직 온도가 높은 망망대해에서 에너지를 먹고 있기 때문에 더 빠르게 세력이 커질 것입니다.

 

기상청 예측은 앞으로 5일 뒤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 최대풍속 115km/h까지 강해집니다. 이후에도 여전히 해상에 있게 되는데 그때 대만 남부를 스쳐가면서 상륙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풍 14호, 기상청

 

5일 뒤의 예측은?

기상청에서는 현재 9월 12일까지의 예보만 나오고 있어서 그 이후의 예측은 다른 곳에서 가져와 봐야 합니다. 우선 우리가 익히 볼 수 있는 earth.nullschool에서의 9월 12일 새벽 3시의 모습입니다.

 

이 모습에서는 기상청 예보보다 13호의 경우 상당히 남쪽으로, 14호의 경우 대만의 중북부 해상에 있어서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earth.nullschool

또 다른 사이트인 windy.com에서 살펴보면 우리나라 기상청과 비슷한 위치에 있습니다. windy는 유럽기상청에서 사용하는 예측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2일 오후 12시에 13호 태풍은 하노이 동쪽 해상에 있고, 14호 태풍은 대만 남쪽에서 보다 강력한 상태로 상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9월 12일 오후 12시

 

9월 13일 오후 1시에는 13호 태풍은 육지에 상륙 후 거의 흔적을 찾기 힘들게 되어 버리지만, 14호 태풍은 대만을 지나 중국을 향해 잔재가 나아가는 모습입니다.

 

9월 13일 오후 1시

 

14일에 접어들어서도 여전히 해당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태풍으로서는 기운을 모두 잃고 소멸했을 것입니다.

 

9월 14일 오후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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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13호 꼰선 발생 및 예상 경로

필리핀 동쪽에 2개의 열대저기압이 있었는데, 그 중에 나중에 열대저압부였던 것이 9월 7일 3시경 태풍으로 격상되어 필리핀을 거쳐 중국 남부 해상으로 향해 갈 것으로 기상청에서 통보문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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