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4호 찬투, 결국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 예상 경로

발생한지 하루만에 <매우 강>의 강도로 발달한 태풍 14호 찬투가 결국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례적인 속도로 하루만에 중심기압이 63헥토파스칼이 떨어져서 현재 922헥토파스칼로 최대풍속이 72m/s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49m.s)까지 발달하였습니다.

 

태풍 14호 찬투

태풍이 눈이 또렷하게 보이는 모습으로 발달을 해 버린 태풍 찬투입니다. 향후 이동경로가 다시 또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대만 남부해상으로 향하는 것까지는 거의 확정적으로 보여집니다.

 

위성 영상

위성 사진에서 태풍의 눈이 또렷합니다. 일단 13호 태풍과의 거리가 멀지 않기 때문에 더 크게 발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기는 어렵기는 합니다.

 

기상청 태풍 통보문

기상청 9월 8일 오후 4시 30분 통보문

기상청 통보문에 의하면 현재 최대풍속은 시속 180에 달하는 <매우강> 태풍이 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태풍의 크기는 소형 태풍입니다. 앞으로 더 세력을 확장해서 이틀 뒤에는 중심기압이 915 헥토파스칼까지 내려가며 강도가 <초강력>으로 분류가 되는 태풍이 됩니다.

 

기상청에서 예측하는 태풍 찬투의 향후 강도 변화입니다.

일시	중심기압(hPa)	최대풍속		강도	강풍반경(km) [예외반경]	폭풍반경(km) [예외반경]	진행 방향	70% 확률 반경(km)
		초속(m/s)	시속(km/h)
08일 15시 현재	935	49	176	매우 강	210 [남서 약 160]	100 [남서 약 80]	서남서	-
09일 03시 예상	930	50	180	매우 강	220 [남서 약 170]	110 [남서 약 90]	서	60
09일 15시 예상	920	53	191	매우 강	230 [남서 약 190]	130 [남서 약 110]	서북서	110
10일 03시 예상	915	55	198	초강력	260 [남서 약 220]	140 [남서 약 120]	북서	140
10일 15시 예상	915	55	198	초강력	270 [남서 약 230]	140 [남서 약 120]	북서	170
11일 15시 예상	920	53	191	매우 강	270 [남서 약 230]	140 [남서 약 120]	북서	230
12일 15시 예상	950	43	155	강	260 [남서 약 210]	130 [남서 약 110]	북서	310
13일 15시 예상	970	37	133	강	250 [남서 약 200]	110 [남서 약 90]	북북서	430

목요일에는 슈퍼태풍의 강도의 상태로 발달하여 필리핀 북부를 통과하게 됩니다. 다행히 조금 거리가 있고, 태풍의 크기가 크지 않아서 다행이기는 합니다만, 간접 영향을 받아도 매우 강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태풍의 경로

풍속과 중심기압

풍속과 중심기압의 변동폭이에서 9월 8일에 변동되는 기압의 변화가 엄청납니다. 이런 속도로 태풍이 발달하는 경우는 굉장히 이례적인 케이스라고 합니다.

 

태풍 14호 이동예상경로

기상청

기상청에서는 현재의 위치에서 대만과 필리핀 사이로 통과하면서 중국 남부로 상륙하는 것을 예상하고 있는 중입니다. 

 

일본기상청 예보

일본 기상청에서는 대만을 스치듯 통과한 후 북상으로 경로를 바꾸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대만은 위험 반경에 머물러 버리기 때문에 엄청난 피해가 예상됩니다.

 

대만기상청 예상 경로

대만 기상청에서는 대만 남쪽 해상에서 조금 떨어져서 올라오면서 일본 기상청과 비슷하게 북쪽으로 방향을 바꿀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대만의 피해는 굉장히 우려되는 수준이 됩니다.

 

대만에 근접할 때의 중심기압은 여전히 <매우 강>급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로는 영향을 주지 않는 점은 다행스러우나, 직격으로 대만 전체가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만반의 준비가 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13호 꼰선은 우리나라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고 크게 발달하지 않아 우리의 입장에서는 관심을 갖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태풍 14호 찬투 이동 예상경로 정리를 마칩니다. 태풍이 될지도 모르는 열대요란 96W가 이미 또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가을 태풍이 위험하다고 하는 것처럼, 그 동안 2주 가까이 태풍 소식이 없던 것이 오히려 연속되는 태풍 소식이 나오게 만든 원인인 것 같습니다.

 

부디 이번해에는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주는 태풍이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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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 태풍 찬투 현재 상황 및 앞으로의 예상 경로

14호 태풍 찬투 현재 상황 및 앞으로의 예상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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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13호 꼰선, 14호 찬투 경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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