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경로 최신 소식, 13호 꼰선, 14호 찬투, 15호?

태풍 관련 최신 소식 업데이트를 해 봅니다. 9월 10일 오전 10시 현재 태풍 13호 꼰선, 14호 찬투가 동시에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서 열대저압부 96W (태풍이 된다면 15호 뎬무)가 활동 중입니다.

 

이 중에서 우리나라에 올지 안올지 가장 주목되고 있는 태풍 찬투를 중심으로 관련된 최신 정보들을 모아서 정리합니다. 출처는 기상청, 일본기상청, 대만기상청, 미국JTWC, 중국기상청 등에서 자료를 가져 왔습니다.

 

9월 13일 최신 업데이트

태풍 14호 찬투 이동경로예상, 17일(금) 한국 남해 통과

 

한국 기상청 태풍 14호 통보문

9월 10일 오전 10시 업데이트된 14호 태풍 찬투의 예상경로입니다. 

대만 중심에서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친 상태에서 정북 방향으로 관통을 하고 중국 해안을 따라 이동 후 상하이 남남동쪽 약 170km 지점에서 동쪽으로 급격히 꺽어 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동으로 가느냐, 더 동쪽으로 치우치느냐에 따라 제주까지 영향이 있을지 여부가 보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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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태풍 꼰선과 14호 태풍 찬투의 모습이 함께 있는 자료입니다. 두 태풍의 거리는 아직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으나, 찬투가 북향을 시작하면서 조금씩 거리가 멀어질 것입니다. 13호도 열심히 남중국해에서 베트남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상륙 후 바로 소멸을 예상하고 있네요.

 

현재 중심기압은 920 헥토파스칼로 <매우강>한 태풍의 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정점에서 조금 내려와서 최대풍속이 191km/h 나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5일간 조금씩 약해지지만, 약해진 상태가 풍속 126km/h 입니다.

 

천리안 위성영상

우리나라 천리안 위성영상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사진의 아래쪽에 기상센터 로고 바로 옆이 13호 태풍 꼰선입니다. 태풍의 눈이 보이지 않습니다. 한편 사진 아래쪽의 가운데 부분에 있는 찬투는 그림이 작지만, 가운데 점이 하나 찍힌 모습입니다. 태풍의 눈이 또렷하게 형성되어 있는 상태인 것이죠.

 

필리핀 북섬의 저항을 약간 받으면서 올라가는데, 필리핀 북쪽에 약간의 피해가 있겠네요.

 

 

일본기상청 태풍 경로 예상

처음부터 대만 동쪽 해상으로 북상한다는 것을 예측했던 일본 기상청의 예보가 맞아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상청과는 다르게 상하이 남쪽 해상에서 뒤따르던 열대저압부 96W의 영향으로 보이는지, 잠시 이동속도가 뚝 떨어지면서 중국  바로 앞 해상에 머물 것을 보고 있네요

 

대만기상청 태풍 14호 예상 경로

대만 기상청에서는 대만 동쪽 해안을 스치면서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기상청과 마찬가지로 14일과 15일에는 거의 위치의 변화가 없이 중국 바로 앞에서 다음으로 갈 곳을 찾기 위해 움직임이 둔화되는 태풍의 경로입니다.

 

중국기상청 14호 태풍 찬투 경로 예측

중국 기상청에서 보는 예상은 우리나라 예상과 대만의 예상 경로와 거의 비슷합니다. 태풍의 강풍반경이 약 250킬로미터 정도 되기 때문에 중국 해안에도 영향을 많이 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기상청(JTWC) 14호 태풍 예상 경로

미국 JTWC 에서 예상한 경로는 우리나라 기상청과 비슷합니다. 대만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속도가 둔화되는 상태에서 중국 앞바다에 잠시 머물렀다가 급격히 동편화 되면서 이동할 것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각 기상청의 경로 예상 종합

지금 설명한 기상청들의 예상 경로를 종합한 것입니다. 여전히 마지막 위치가 우리나라로 직선으로 연결되어 보이는 상태여서 조금 우려스럽지만, 맨 처음 우리나라 기상청의 예상 경로에서는 급격하게 동쪽으로 진행을 보고 있는 점이 있으니 향후 1~2일의 이동 경로 예상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상 13호 태풍 꼰선, 14호 태풍 찬투, 그리고 가능성은 없지만 태풍이 된다면 15호 태풍 뎬무가 될 열대저압부까지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 정리를 마칩니다. 태풍의 이동경로는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이 글을 다 쓴 후에도 또 바뀌어 있을 수 있습니다. 최신 정보를 모니터링을 지속하시는게 좋겠습니다.

 

특히, 제주에서는 간접적으로라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를 해 놓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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