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작물 파종시기 - 가을재배 채소 심는시기 정리

무더위가 물러나는 8월이 되면 텃밭작물 가을재배를 위해 부지런히 준비를 해야 할 때가 된 것입니다. 주말농장으로 텃밭을 운영하거나 소소하게 밭이 있어서 작물을 키울 때 참고할 가을재배 채소 심는시기, 재배기간, 수확시기에 대해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텃밭작물 가을재배 채소

가을 재배를 시작하여 키울 수 있는 채소들은 주로 김장을 위해 준비하고 키우는 것들이 많습니다. 김장배추, 김장무, 갓, 쪽파 등을 지금 준비해서 심어야 하는 것이죠. 그 외에도 상추, 양배추, 콜라비, 케일, 브로콜리, 당근, 시금치 등은 가을에 재배하기 좋은 작물입니다.

 

가을재배를 마친 후 월동 후 수확해 먹을 수 있는 것으로는 양파, 시금치, 마늘 등이 있습니다.

 

그럼, 각각의 채소들에 대해서 중부지방 기준 가을재배 일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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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작물 파종시기

아래 파종시기는 중부지방의 실외재배를 기준으로 하는 일정입니다. 남부지방의 경우 1주일 정도의 간격을 두어도 되지만, 기온의 변화를 잘 보면서 파종시기를 정해야합니다.

 

모종 (아주심기)로 심는 작물들

아래 작물들은 종자로 하기 보다는 아주심기(모종)으로 심는 것이 더 좋은 작물들입니다. 

배추 (김장배추)

김장배추는 8월 중순~9월 상순 중 모종을 구해서 아주심기를 해 줍니다. 씨를 뿌리는 방법도 있지만, 모종을 구해서 아주심기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후 2개월의 재배기간을 거쳐 11월 중순부터 12월 상순까지 수확시기가 됩니다. 김장을 담그는 시기에 수확을 하는 것이죠. 배추김치가 김치의 가장 핵심이니 신경써서 키워야 하는 작물입니다.

 

상추 

상추는 8월 중순~하순에 모종을 구해서 심습니다. 상추는 모종을 키우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금방 자라납니다. 별도의 수확기가 필요 없는 것이죠. 상추잎의 크기가 먹기 적당한 크기로 자라면 아랫잎부터 차례로 수확해 드시면 됩니다.

 

양배추

양배추 심는시기는 8월 중순~하순입니다. 모종을 구해서 심는 것이 편리하고 좋습니다. 양배추 재배기간은 2개월 정도로 9월 이전 심은 양배추는 11월 상순부터 수확할 수 있습니다.

 

콜라비

콜라비 심는시기는 9월 상순~하순입니다. 즉, 9월 중에 심어야 하는 것이죠. 더위에 강한 작물이 아니기 때문에 심는시기가 조금 늦습니다.

 

재배기간은 한달 보름 정도 되고, 11월 중순부터 수확시기가 도래합니다.

 

케일

케일 심는 시기는 8월 상순입니다. 케일 역시 금방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한달도 되지 않아서 수확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대략 10월 하순까지는 케일을 키워 먹을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

브로콜리 심는시기는 8월 중순~9월 중순 사이에 심어야 합니다. 모종을 구해서 심으며 약 50일 정도 키우면 작은 나무와 같은 모습의 브로콜리가 자라게 됩니다. 수확시기는 11월 중순~하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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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씨앗)로 심는 작물들

아래 작물들은 직접 씨앗을 뿌려서 싹을 틔워 재배하는 작물들입니다. 솎아주기는 필수인 점을 염두에 두시고 씨를 뿌린 후 솎음작업 2~3회 정도 하면서 키우는 점만 유의하면 됩니다.

 

무 (김장무)

중부지방 김장무 파종시기는 8월 중순~9월 상순입니다. 남부지방 김장무우 파종시기는 8월 하순~9월 중순입니다. 무는 땅으로 자라는 작물이므로 밭을 고르게 잘 준비하고 씨앗을 줄뿌림으로 뿌려 재배를 하면 됩니다.

 

재배기간은 약 2개월로 수확시기는 11월 중순과 하순 경입니다. 김장배추와 더불어 시기가 딱 김장 담그는 때입니다. 김치에 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속재료이니 잘 키워야겠지요.

 

알타리무(총각무)의 경우도 같은 기간 준비를 하되, 너무 크기 전에 수확해야 하므로 11월 상순에는 수확합니다.

 

갓 (김장갓)

중부지방 김장갓 파종시기는 8월 하순~9월 중순입니다. 갓은 생육기간이 짧아서 한달만 지나면 수확이 가능합니다. 추운 날씨도 그럭저럭 잘 견디는 편이어서 김장철인 11월 하순까지 재배하여 수확할 수 있습니다.

 

당근 (가을당근)

중부지방 당근 파종시기는 8월 상순~중순입니다. 밭을 고르게 잘 갈아주고, 두둑을 적당한 높이로 해 주어야 합니다. 물이 잘 빠지지 않으면 당근의 생육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재배기간은 약 2개월 반 정도 되며, 수확시기는 11월 상순부터 캐내어 드실 수 있습니다.

 

시금치 (가을)

중부지방 시금치 파종시기는 9월 상순~하순입니다. 9월 중에 심고 한 달 정도 재배하면 먹기 좋은 상태의 시금치로 자라게 됩니다. 수확시기는 11월 상순입니다. 

 

겨울 시금치를 키우기 위해서는 10월 상순~하순 사이에 파종을 하고 월동을 하게 두면 됩니다. 월동 후 3월까지 수확할 수 있으니 작물 재배시기를 모두 놓쳤다면 늦게라도 시금치를 심어 보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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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구로 심는 작물

쪽파와 마늘은 종구를 구해서 심는 작물입니다. 휴면을 깨는 작업이 완료돈 종구를 구해서 심습니다.

쪽파 (김장쪽파)

중부지방 쪽파 파종시기는 8월 하순~9월 상순입니다. 지역 시장에서 판매하는 쪽파 종구를 구해서 심는 것이 흙의 적응력이 좋아서 잘 자라게 됩니다. 쪽파에 대해서는 종묘상보다는 지역 시장을 추천합니다.

 

재배기간은 약 2개월이며, 11월 상순부터 하순까지 수확하게 됩니다. 쪽파 역시 김장에 필수인 재료이므로 김장배추, 김장무와 더불어 필수로 재배해야 하는 작물이니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겠습니다.

 

마늘 (월동마늘)

마늘은 가을에 재배하여 먹을 수 있는 작물은 아닙니다. 중부지방 마늘 파종시기는 10월 중순~하순에 종구를 이용해서 심습니다. 그 후 월동을 한 마늘은 이듬해 6월에 수확할 수 있습니다.

 

양파 (월동양파)

양파는 10월 하순에 모종을 구해 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때 심어두고 겨울을 지나면 이듬해 5월부터 햇양파로 수확해 먹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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