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무 파종시기 재배방법 수확시기

가을 농사를 짓기 위한 채소들은 대부분 김장을 위한 것이 목적입니다. 그 중에서도 총각무(알타리) 재배 역시 그 축을 하나 담당하고 있는 것이죠. 김장배추로 담근 김치도 좋지만, 그 옆에 아삭함이 일품인 총각김치 역시 식탁에 빠질 수 없는 것입니다.

 

김장용으로 재배하는 총각무 파종시기, 재배방법 및 수확시기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총각무

총각무(알타리) 파종시기

총각무의 파종시기는 다른 가을 채소보다는 조금 늦기는 합니다. 중부지방 기준으로는 김장배추, 김장무를 심는 거의 막바지에 총각무를 심으면 됩니다. 대략 9월 초순에서 중순 정도 됩니다.

 

총각무는 무와 마찬가지로 땅속으로 깊이 뿌리내리며 자라는 작물이어서 밭을 깊고 곱게 갈아놓아야 합니다. 밭이 너무 딱딱한 상태이면 뿌리가 잘 내려가지 못하겠죠. 총각무가 자라면서 걸리적 거리지 않도록 돌과 같은 것들은 밭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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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무 재배방법

총각무(알타리무)는 9월 중슨 즘 평이랑을 만들어 목초액으로 땅을 소독하고 충분히 퇴비를 넣어 밭을 준비합니다. 파종은 줄뿌림으로 하고 물을 흠뻑 주면 됩니다. 씨앗은 흩어 뿌림을 해도 되지만, 나중에 솎아주기만 힘들어지니 줄뿌림으로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4~7일 정도 지나면 싹이 올라오게 되는데, 그 때 솎아주면 됩니다. 씨앗으로 뿌리기 때문에 간격조절이 잘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솎아주기는 꼭 해야 합니다.

 

총각무는 재배 기간이 굉장히 짧습니다. 파종후 50일 정도만 키우면 무게가 100그램 정도 되는 정도로 자라게 됩니다. 이 때 수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키우게 되면 육질이 질겨지게 됩니다.

 

물 관리는 총각무도 중요합니다. 물이 너무 적으면 뿌리 모양이 이상하게 자라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1주일에 한 번씩은 물을 듬뿍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줄 때는 1차로 물을 주고, 10분 정도 시간이 지난 후 2차, 3차로 나누어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히 뿌리가지 물이 닿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좋은 것이죠.

 

재배기간이 짧은만큼 중간에 부지런히 관리를 해주는 것이 맛있는 총각무를 얻을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총각무 밭

총각무 수확시기

총각무는 너무 많이 키우면 질기고 딱딱한 알타리무가 되기 때문에 100그램 정도 될 때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확한 총각무는 잎을 거의 잘라내고 나머지 부분을 활용해서 알타리김치 (총각김치)를 담그게 됩니다.

 

알타리는 추위에 강한 편이어서 서리를 한 두 번 맞는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추우면 밭일 하러 나가기 싫어지잖아요? 늦지 않게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총각 상태일때가 가장 맛이 좋습니다. 늦게까지 놔두면 딱딱해져서 맛이 없는 알타리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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