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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텔라는 JTBC 팬텀싱어 출신의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총 3번의 시즌을 진행했는데, 그 중 두번째 시즌의 우승팀이다. 팬텀싱어 시즌1부터 3까지의 결승 진출 9개 팀 중에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특별한 노래를 부르는데에는 돋보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포레스텔라 3집 커버

 

워낙에 많은 레전드 무대를 만들어서 그 무대를 잘 정리하기가 힘들 정도이다. 몇 개만 소개를 해 볼까하고 이 글을 써 본다. 

 

포레스텔라 멤버 구성

 

우선 이 팀의 멤버 구성을 살펴보겠다. 

 

리더인 조민규는 성악 전공한 테너이다. 일반적인 테너와는 다르게 조금 가녀린 목소리를 가진 테너인데, 이 목소리가 크로스오버에는 완전 찰떡인 목소리다. 조민규의 목소리가 있었기에 포레스텔라라는 팀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막내인 고우림 역시 성악 전공 베이스이다. 다른 베이스들보다도 더 낮은 음으로 들리는 그 목소리가 있어서, 조민규의 가녀린 테너 목소리를 받쳐 준다. 포레스텔라의 시작은 조민규와 고우림의 조합으로 시작되었다. 고음과 저음 영역은 이 둘로 완성이 된 것이다.

 

그리고 이곳에 추가 합류한 것은 뮤지컬 배우 배두훈이다. 배두훈은 고우림과 조민규가 만들어 놓은 넓은 음역대의 중간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만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을 만난 것이다. 그러니,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자신이 가진 다양한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합류한 멤버는 강형호이다. 고우림-배두훈-조민규로 인해 극저음부터 고음이 채워져 있었지만, 이들은 조민규를 뛰어넘는 고음을 선택했다. 카운터테너가 낼 수 있는것보다도 더 높은 음역을 낼 수 있는 강형호의 합류로 이 팀은 완벽한 한 팀이 되어 버렸다.

 

포레스텔라 불후의 명곡 레전드

 

Smooth Criminal

 

처음 소개할 곡은, "아니, 크로스오버 그룹이 댄스도 한다고?"라고 반응할 수 밖에 없게 만든 Smooth Criminal 이다. 더 말을 할 필요 없이, 이 무대의 영상을 봐야 한다.

 

포레스텔라 Smooth Criminal

 

뮤지컬 배우 출신인 배두훈의 춤이 가장 돋보이는 댄스이지만, 멤버 4명이 얼마나 노력해서 준비를 했을무대인지 드러나는 무대이다.

 

이들의 장점인 가창력과 아름다운 화음으로 승부를 본 노래는 아니지만, 성악, 뮤배, 그리고 뛰어난 가창력의 일반인의 구성으로 이런 무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포레스텔라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Bohemian Rhapsody

 

포레스텔라가 대중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게 해 준 곡은 바로 이 곡이다. JTBC는 신기하게도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프로그램인 팬텀싱어가 끝나면, 팬텀싱어 우승자들을 자사 프로그램에 잘 부르지 않는다. 왜 그러는진 모르겠다.

 

하지만, KBS는 이들의 능력을 알아보고 불후의 명곡에 포레스텔라, 포르테 디 콰트로, 라포엠 등 크로스오버 그룹을 계속해서 참가시키고 있다. 진정 이들을 키워준 곳은 KBS인 것이다.

 

영국 그룹 퀸의 노래인 보헤미안 랩소디. 원곡보다 더 멋지게 화음을 구성해 놓은 이 곡은 필수 감상곡이다.

 

보헤미안 랩소디 - 포레스텔라

더 긴말이 필요 없다. 이들의 무대, 특히 뒷부분 오페라 부분을 지켜보고, 맨 마지막에 엔딩으로 이어지는 이들의 무대 구성을 봐야 한다.

 

어떻게 이런 프로듀싱이 가능한 것인가? 정말 포레스텔라만의 그 색깔이 대단한 노래이다. 이 노래를 듣고 이 팀에 관심이 생긴다면, 진정한 팬으로 갈 수 있다.

 

주기적으로 이들의 곡을 소개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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